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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와 괴혈병(선원들 이야기)

authority 2022. 9.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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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코르브산 비타민C

아스코로브산은 비타민 C의 하나로 수용성비타민이라서 과잉 섭취 시 소변으로 배출된다.
아스코로브산은 항산화 물질(산화를 방지하는 물질들을 가리키는 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기 화합물( 구조의 기본골격으로 탄소 원자를 갖는 화합물) 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보통
식품 첨가물의 산화 방지제로 사용이 많이 된다. 아스코로브산에 기능은 인터페론을 유발,
호르몬 합성에 관여, 해독 기능, 콜라젠 생성, 등이 있다. 이터페론이란 숙주 세포가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암세포 존재 하에서 분비되고 합성되는 당단백질이다.
인터페론은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숙주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병원체에 대한
면역계의 방어를 돕는다. 인턴 팰 롤을 처음 보고한 사람은 1957년도에 에릭 이삭에 의해
발견되었다. 인터페론은 감마, 오메가, 베타, 알파, 형이 있다. 인터페론은 이용해 질환 치료도
가능한데 베타-인터페론은 다발성 경화증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막고 경과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혈액암이나 일부 암 치료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아스코로브산을 과섭취 시에는 설사나 복통, 결석 등이 일어나고 결핍이
되었을 때는 체중이 감소하고 괴혈병, 피하출혈, 이 나타난다. 괴혈병이란 괴혈병에 걸리게 되면
콜라젠이 섬유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스러지기 때문에 내출혈을 일으킨다. 콜라젠이 섬유 형태를
유지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 및 혈관 벽 등의 약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에서 피가
나는 병으로 유명한데 다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피부건조증, 내출혈, 혈뇨, 혈변, 각혈 등이 있고
심하면 사망도 할 수가 있는 아주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괴혈병은 19세기에는 불치병이나 다름없는 병이었다
비타민이라는 개념도 몰랐던 것도 있지만 육지에 사는 사람들은 비타민이 들어있는 음식을 평소에 식사할 때
섭취했지만 장기간으로 항해하는 선원들은 평소에도 소금에 절인 고기나 콩, 등으로 끼니를 때웠기 떄문에
괴혈병이 잘 걸렸다. 그러다 보니 선원들은 괴혈병이 걸린 것을 보고 악마의 저주가 분명하다고 기도했다고 한다.
20세기 원인이 밝혀지고 나서부터는 괴혈병이 거의 발병하지 않았고 비타민C 결핍증 환자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에도 괴혈병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바로 자취 인들에게서 드물게 보고된다. 올바른 식습관이 아닌
라면이나, 과자, 빵으로 만 끼니를 때우기 때문에 불균형한 식사로 영양소가 부족하여 드물게 괴혈병 환자가
보고 된다고 한다. 현대에는 채소 나 과일을 안 먹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렇게 되면 쉽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게 되고 엉망진창이 되어 결국은 비타민C 부족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비타민C 결핍의 치료법은 너무나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다. 그냥 비타민C를 보충하기만 해주면 된다. 증상이 약한 상태이든 심각한 상태이든 비타민C를 보충만 해주면
즉시 호전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매우 들어있는 식품은 잘 알려진 레몬, 사과, 복숭아, 딸기, 오렌지, 자두 등
이 있고 채소에는 브로콜리, 양배추, 배추, 파프리카, 고추,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심지어 날고기나 회
등에도 들어있고 마케팅하려고 기업에서 탄산음료나 기존 과일 음료에도 비타민C를 넣어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료인 비타500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렇듯 현대에서는 어디서나 판매하고 구할 수 있기에 비타민C 결핍증상은
질병 축에도 끼기 어려울 정도로 치료가 간단하며 걸리기도 힘들다. 또 한 가지 사실은 동물들은 포도당을 비타민C로 바꾸는 유전자가 들어
있다, 사자와 늑대 악어 등 육식동물이 채소를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다. 이들은 사냥하면 날것으로 먹는데
그중 내장부터 먹는다. 이는 생존하면서 얻은 방식일 수도 있지만 내장이 상하기 쉬운 데다가 소화기관에 소화 중이던 풀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도당을 비타민C로 바꾸는 유전자가 없는 동물이 있는데 사람 하고 기니피그 ( 햄스터보다 크기가 크고 몸이 더 길어진 동물, 토끼를
닮기도 했지만 햄스터 쪽에 더 가깝다고 한다. 본래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이다) 이다.
괴혈병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옛 동아시아는 대승불교(대승의 교리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종파의 총칭)
의 영향으로 육류섭취를 금기하였고 일반농민들은 그 덕에 육류와 유제품의 섭취를 할 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농민들은
자연스레 채소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서구권은 전체적으로 식습관이 야채나 과일을 잘 먹지 않아 선호도가
크게 떨어지는 편이었다. 선원으로 지원을 많이 했는데 그 이유는 빵과 고기 그리고 술을 마음껏 먹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장은 야채와 과일보다 고기와 술빵을 제공했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 국가들은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등 대양을 건너야 했기 때문에
장기간 항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그 긴 기간을 버틸 수 있는 보존 처리한 과채를 마련하기는 더더욱 어려웠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비타민의 존재를 몰랐음에도 스테이크 가 괴혈병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 걸 경험을 바탕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육지에
있을 때 가능한 처지였고 위에도 말했다시피 장기간 항해를 하는 선원들에게는 신선한 고기를 구할 수가 없었다. 구하더라도 신선하게 보관이 어려워
선장이나 함장도 고기를 매일 먹기 힘들었고 기껏 먹는다고 해봐야 염장육(고기를 소금에 담가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여 저장기간을 유지하게 시킨 고기)
을 삶아 먹는 게 고작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염장육이라고 하면 소금으로 간을 좀 세게 해서 보관한다고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이 당시에는 소금을 들이부어 소금간을 워낙에 강하게 했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먹을 때에는 바닷물에 소금기를 씻어내고 먹었다. 오죽하면 괴혈병이 염분 섭취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을 정도이다.
그나마 해결책은 선상 낚시로 생선을 잡아 바로 섭취하는 것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생선에도 비타민C 가 포함
이 되어있는데 낚시를 통해 생선 섭취가 없었던 것일까? 낚시하지 않아도 그물을 통해 물고기를 잡고 했을 텐데 사실상 괴혈병이 나온다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이 안 든다. 아마 어선이 아니다 보니 낚시도 쉬운 게 아니었을 것이다. 이렇듯 시작은 비타민C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또 괴혈병에 관하여 그러다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 아주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